The Benefits of Making Your 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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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he risk of sounding childish or lazy (maybe both?) I'll just be honest: I hate making my bed. Rather, I used to hate making my bed. Why should I bother? I often reasoned. I'm just going to get right back into it later, and no one except my immediate family will see it (and as it turns out, they are stuck with me and my covers-tossed-in-disarray).

But something I read last week in Charles Duhigg's "The Power of Habit" changed my mind. According to Duhigg, making your bed every morning is correlated with better productivity and stronger skills at sticking with a budget. It has also been suggested that making your bed boosts happiness. My interest was piqued. Happiness? Yes, I'll take it. Productivity? Yep, I'll take that too. Sticking to a budget? Sounds good to me.

Gretchen Rubin, author of the bestselling book "The Happiness Project", explains that making the bed was "the number one most impactful change that people brought up over and over" as she researched her book on inspiring happiness. Can an act that takes three minutes (yes, I timed it) really make that much of a difference in your life?

Apparently, making your bed (and other feel-good tasks like exercising and cooking your own food) is something called a keystone habit. Keystone habits are those routines that, if you can identify them, spill over to other habits. According to Duhigg, changing or cultivating keystone habits "helps other habits to flourish by creating new structures, and they establish cultures where change becomes contagious." A keystone habit is essentially a catalyst for other good habits.

I figured that I was the perfect test case for the Make Your Bed to Achieve Happiness Theory (reminder: I never make my bed) and that it was worth a try. So far I've made by bed for 10 days in a row. And here's what I've noticed: Making my bed inspires me to get my kids to make their beds. Which inspires me to get them to clean their rooms. Which inspires me to do the laundry, the dishes, and to pick up abandoned stuffed animals, dropped underwear (theirs! not mine), and newspapers-turned-light-sabers as I corral my two toddlers out the door to school. I look at my watch to see that it is 8am and the house is an unusual shade of clean before coffee. I'm smiling.
Karen Miller, wife, mother, Zen priest, and author of "Hand Wash Cold" and "Momma Zen", explains: "the state of your bed is the state of your head." I think she is on to something. When I leave my bed in a heap, I leave the bedroom feeling defeated by my bed, my alarm clock, and my general sleepy mood. I'm groggy and reluctant to get the day started. My internal voice sounds a bit like the strewn covers, "Noooooo morning! Gooooo awaaaaaay!" But when I look at my freshly made bed, I have to admit it: I smile a little. I feel just a bit more motivated. Productive, even. I leave the room saying, "Goodbye beautiful little den of tranquility that I have created with my bare hands!" And I'm ready to tackle the day — crush it, even.

But sticking to a budget? That part is still up for debate. I just bought some adorable grey and white chevron pillows with hot pink trim for my freshly made bed. I can't leave that beautiful bed half-dressed, can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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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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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읽어야겠는데 재미있는 건 칼럼이고! 다 읽기엔 뇌가 지치고! 보다 활자친화적이 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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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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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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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앨트먼, 10년 후 미래: 세계 경제의 운명을 바꿀 12가지 트렌드

저자 소개

Daniel Altman :: 뉴욕대 스턴비즈니스스쿨 교수이자 저널리스트. 국제질서와 외교관계, 세계화 및 개발도상국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통찰력 넘치는 전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코네티컷 주에서 태어났으며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이코노미스트'의 기자가 됐으며, '뉴욕타임스'에서 최연소 논설위원을 지내며 경제 분야의 논평을 담당했다. 2002년 당시 에너지회사 엔론의 40억 달러 분식회계를 폭로해 주목을 받았다. 영국 정부의 경제자문위원을 맡아 범죄와 이민, 마약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정책 조언을 하기도 했다. 이후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으로 자리를 옮겨 경제 칼럼니스트로 부에노스아이레스, 다마스쿠스, 홍콩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며 ‘세계화’ 전문 칼럼니스트이자 국제 문제 전문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대학원 동료들과 함께 설립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비영리 컨설팅회사인 노스야드이코노믹스(North Yard Economics)의 회장이며, 국제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달베르크국제개발자문단(Dalberg Global Development Advisors)에서 ‘사고리더십(Thought Leadership)’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커넥티드Connected》《파워 인 넘버스Power in Numbers》《네오코노미Neoconomy》등이 있다.
 

 

역, 고영태 :: KBS 보도국 기자.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국제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뉴욕주립대와 캘리포니아대에서 연수했다. KBS에는 1994년에 입사해 정치부, 경제부, 국제부 등을 거쳐 현재는 뉴스제작1부 팀장으로 KBS 1TV 11시 뉴스인 ‘KBS 뉴스라인’ 데스크를 맡고 있다. '포브스코리아' 온라인판 번역에도 참여했다. 옮긴 책으로《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빌 밀러의 기술주 투자》《구글, 신화와 야망》《낙관론자들의 승리》 등이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다가올 미래에 한국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서문 지금 세계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PART 01 한계
1장 중국, 부유한 국가에서 다시 가난한 국가로
2장 경제공동체로서 유럽연합의 붕괴

PART 02 장애물
3장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경제식민주의
4장 선진국의 이민정책 변화와 후진국의 인재 유출
5장 자본주의에 대한 반발과 정치적 불안정

PART 03 기회
6장 미국인은 세계의 세일즈맨
7장 경제 통합의 승자는 미들맨
8장 WTO의 붕괴와 새로운 체제의 부상
9장 라이프스타일 허브의 등장

PART 04 위험
10장 거대한 금융 암시장의 탄생
11장 지구온난화에 따른 양극화 현상
12장 정치체제,문제 해결의 걸림동

후기 미래의 경제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참고자료
감사의 말

 

책속으로

개인의 재산은 하루아침에 축적될 수도 있고 모두 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국가의 부는 발전하고 변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내재적 경제 요인들에 의해 생성되고 소멸된다. 특별한 사건들 때문에 장기적인 경제 흐름에서 벗어나 잠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 하지만 수십 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이런 경제 발전의 방향은 뿌리 깊은 경제적 요인들에 의해 결정된다. ---p.11

중국의 도시화는 미국의 도시화보다 훨씬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될 것이다. 현재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는 중국의 경제 발전을 급속한 중국의 도시화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중국 경제는 미국 경제가 절정기에 이르렀던 때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인플레이션 조정 이후에도 연간 10퍼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절정기의 미국 경제성장률은 7퍼센트였다. 중국의 성장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모든 과정을 짧은 기간에 마치는 압축 성장의 결과일지도 모른다. ---p.45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유럽연합의 경제적 유대관계가 기대했던 것만큼 단단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 첫 번째 경고였다. 이탈리아는 2008년 초부터 심각한 경기침체와 씨름하고 있었지만 유럽중앙은행은 7월에야 단기 금리를 인상했다. 이 같은 정책 공조의 실패 때문에 여러 전문가들은 이탈리아나 그리스, 스페인 같은 문제 국가들이 유럽연합을 탈퇴하고 개별 통화체제로 복귀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학자들은 유로 통화권에 잔류할 때 얻는 이익과 탈퇴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비교해보면 두 국가가 공동 통화권에서 이탈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p.57

기술 발전 단계에서 크게 뒤처진 개도국에서 이뤄지는 선진국들의 자원 개발은 몇 가지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원 개발에 관여하는 기업들은 단순한 외국 기업이 아니라 특정 국가의 국영 기업이거나 개도국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정부출자기관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경제적 관계가 정치적 관계로 전환되면서 이들 기업의 영향력은 점차 강화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의 식민주의가 막을 내린 지 반세기 만에 새로운 형태의 식민주의가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는 다른 나라에 의해 무력으로 정복당하는 것이 아니라 개도국 스스로 영토와 자원을 팔며 식민지화되고 있다. _pp.85∼86

일부 선진국에서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이민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이다. 인간을 대체할 좋은 로봇이 개발되기 전까지 사람이 할 수밖에 없는 저임금 일자리에 대한 수요는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런 일자는 일반적으로 장소의 제한을 받는다. 즉 집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누군가의 정원에서 가지치기를 할 수는 없다. 그리고 정원의 가지치기를 인도에 있는 누군가에게 아웃소싱할 수도 없다. ---p.109

일본이 경제력 면에서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은 틀린 것으로 판명됐다. 예측이 빗나간 이유는 1990년대의 거품이 붕괴되면서 일본 경제가 10년 동안 산산조각 났기 때문이 아니라 미국의 생산성 향상을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PC와 휴대전화, 인터넷과 같은 혁신적 기술의 등장은 공상과학 소설가를 제하고는 그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p.158

직업의 중심이 굴뚝 경제에서 인터넷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판매와 관련된 직업의 증가는 역설적인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판매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노동력의 비율은 미국노동통계국이 직업에 대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0년대 초반 이후 거의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미국노동통계국은 앞으로 세일즈 분야에서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노동통계국이 이렇게 예측하는 근거는 무엇일까? ---p.164

선진국에서 미들맨은 로이 리처럼 다른 국가에서 이주한 이민자의 후손이거나 아니면 특정 시장에 대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 아마도 상당한 비용을 치르고 교육을 받은 사람일 것이다. 후진국의 경우 미들맨은 선진국이나 해외에서 교육을 받았고 자국의 엘리트들과 친분이 돈독한 사람일 확률이 높다. 어느 경우든 미들맨은 기업의 분사에서 다른 시장에 있는 자회사로 파견된 특사의 성격을 띠게 될 것이다. ---p.195

2010년 설립 15주년을 맞은 WTO는 이미 희미한 종말의 전주곡을 듣고 있다. 후진국들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무역체제에 반기를 들면서 WTO에 타격을 가했고 선진국들은 WTO가 고사하도록 내버려두고 있다. 중요한 것은 WTO의 대안을 찾는 일이다. 세계의 무역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하는 국제기구가 없다면 무역에서 얻어지는 미래의 모든 이익이 협상 테이블 위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될까? _pp.203∼204

세계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서머스는 '이코노미스트'에 공개된 메모에서 가난한 국가들은 환경오염이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막대한 비용을 들이고 있는 선진국에서 현금을 주면 가난한 국가에서 기꺼이 쓰레기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가난한 국가들이 이런 협약에서 종종 악용당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또 이송된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p.280

 

출판사 리뷰

10년 후 미래를 바꿀 12가지 경제 트렌드
“앞으로 10년 후 세상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위기 이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새롭게 형성되는 미래 트렌드를 읽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동안 사람들은 다음 주, 다음 달, 그리고 다음 분기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와 같은 단기적인 경제 변화에만 관심을 가져왔다. 그러나 보다 현명한 결정을 내리려면 더 큰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장기적인 미래에 세계 경제가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다.
   대니얼 앨트먼 뉴욕대 스턴비즈니스스쿨 교수.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뉴욕타임스'에서 최연소 논설위원을 지내고 영국 정부의 경제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석학이자 저널리스트다. 그가 도발적이고 반직관적이며 매우 논리적인 방법으로 세계 경제의 장기적인 변화 방향을 예측한다.《10년 후 미래》(원제: Outrageous Fortunes)에서 앨트먼 교수는 다가오는 미래에는 어떤 산업이 성장하고 어떤 국가가 경제적 위험에 직면할 것인지, 성공적인 투자 분야는 무엇이고 다음의 경제위기는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 것인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앨트먼 교수는 세계 경제의 운명은 매순간 변하는 단기적인 시장의 변화가 아니라 보다 심층적인 요인인 딥 팩터(deep factor)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내재돼 있어 단기간에 변하기 힘든, 한 국가의 경제체제를 구성하는 토대가 되는 요인들을 통칭해 ‘딥 팩터’라고 부른다. 대표적으로 지리적 위치, 정치제도, 법률체계, 인구, 교육 수준 등이 여기에 속한다. 수십 년 동안 실질적으로 국가 경제를 움직여온 이들 딥 팩터는 한 세대를 이전 세대보다 더 잘살거나 또는 더 못살게 만든다는 점에서 개인과 기업, 정부의 운명을 좌우한다.
   앨트먼 교수는 이면에 감춰진 트렌드, 사회적 압력 그리고 최종적인 정책 결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변화를 통찰함으로써 세계 경제가 앞으로 10년 동안 직면하게 될 12가지 놀라운 변화를 예리하게 분석해낸다. 또한 수많은 기회와 위험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정치, 경제 제도가 과연 이 같은 미래의 변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인지 문제 제기도 한다. 앞으로 10년 동안 일어날 12가지 경제 변화에 대한 앨트먼 교수의 선견지명은 경제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개인, 기업, 그리고 정부가 혼돈의 시대를 헤쳐 나가는 지침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세계 경제의 변화 이면을 깊숙이 파고들어 중국의 몰락, 미국의 부활, 국제 교역 체제의 변화, 라이프스타일 허브의 등장, 미들맨의 부상 등 현재 정책들이 초래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결과들을 과감하게 밝혀낸다. 단순한 분석이나 암시를 뛰어넘어 정확한 수치와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세계 경제가 직면한 위험과 기회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부가 어떻게 창출되는지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꿔놓을 것이다.

경제예측은 왜 잘 빗나가는가?

   오늘날 경제전문가들은 다양하고 복잡한 도구를 활용해 알루미늄 가격에서부터 짐바브웨의 실업률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에 대한 예측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전문가들의 예측이 대중에게까지 전달되는 시점은 사태가 발발하기 한 달 또는 1년 전에 불과하고, 그나마도 대부분 틀리기 일쑤다. 때문에 정작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고 나면 사람들은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의 금융위기를 들 수 있다. 그렇다면 경제에 대해서는 최고 전문가라 자부하는 이들이 예측한 경제성장률과 경기예측은 왜 맞지 않는 것일까?
   앨트먼 교수는 경제학자들이 최근의 금융위기를 예측하는 데 실패한 이유를 잘못된 연구 방향에서 찾는다. 대다수 경제학자들이 단시간 동안 상황이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연구의 초점을 맞춘다는 것. 파생상품시장에서 위험을 상쇄하기 위해 거래하거나 기업의 분기 수익을 예측할 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학자들은 수십 년 동안 세계 경제를 실질적으로 움직여온 딥 팩터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앨트먼 교수는, 경제학은 정확하게 예측 가능한 과학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주변 세계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이해가 부정확하기 때문에 이들의 예측은 미래에 대한 타당성 있는 추정 그 이상이 되기는 무리라는 것.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할수록 불확실성은 높아지고, 또 예측이 공개될 경우 예측 자체가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세계 경제의 미래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수록 미래가 예상과 맞아떨어질 확률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저자는 경제학의 부정확성을 지적하면서 경제학자들의 예측은 잘 포장된 일기예보와 비슷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틀리더라도 예보를 하지 않는 편보다는 훨씬 낫다. 세계 경제에는 매순간 수많은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일단 우리가 실제로 무슨 일이 발생할지 예측하기 시작하면 그만큼 가능성의 폭이 좁아진다. 세계 경제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는 예측에 대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대응은 불확실한 수많은 변화의 경로보다 하나의 발전 경로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중국은 지고 유럽연합은 붕괴한다

   이 책은 유사한 딥 팩터를 갖고 있는 국가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경제성장과 번영에서 비슷한 수준의 한계점에 도달하는지 설명한다.
   앨트먼 교수는 먼저 중국의 경제적 패권이 그리 오래 가지 않아 막을 내릴 것이라고 예측한다. 중앙집권적 정부체제로 인한 경직성과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중국 경제가 곧 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내다보기 때문이다. 중국은 경제대국들과 동일한 생활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경제성장은 예상보다 빨리 안정 단계에 접어들며, 장기적인 경제성장률이 선진국의 그것에 비해 낮아질 것이다. 이런 점들을 감안할 때, 중국은 앞으로 수년 동안 미국을 제치고 잠시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에 등극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구 증가율과 근로자의 생산성이 더 높은 미국에게 따라잡혀 세계 최대 경제대국의 타이틀을 다시 내줄 확률이 높다. 저자는 세계 경제사에서 중국의 시대는 강력하지만 짧게 기록될 것이라고 말한다.
   앨트먼 교수는 또한 유럽은 화폐 통합으로 인한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측한다. 유럽연합은 그동안 정치적 안정과 거대한 내수시장, 그리고 동유럽 국가들의 참여로 인해 훌륭한 투자처로 각광받아왔다. 유럽연합의 공용 화폐인 유로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그리고 중요한 투자자들에게 달러를 대체하는 투자 대상이 됐다. 하지만 현재 유럽연합이나 유로화 사용권의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 회원국들 사이의 서로 다른 경제성장의 한계 때문에 곳곳에서 붕괴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유럽연합은 앞으로 더 이상 경제공동체로서 존속하기 어려울 것이고 결국 불가피하게 다시 분열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새로운 경제식민지 시대가 열리고 자원 전쟁이 시작된다

   경제가 성장의 한계점에 도달하고 국민들이 최고 수준의 삶을 누리게 되면 국가는 여러 가지 장애물과 마주치게 된다. 앞으로 수 년 동안 많은 국가들은 정치적 안정, 인적자원 부족 그리고 천연자원의 부족이라는 세 가지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
   일부 국가들은 자국의 경제성장을 위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을 식민지로 만들 것이다. 앨트먼 교수는 미래의 식민지 개척은 군사적 수단이 아닌 경제적 수단을 통해 이루어질 거라고 전망한다. 과거처럼 국토 전체를 점령하지 않고 영토의 일부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식민지 개척은 거의 강제에 가까운 정치적 또는 경제적 협정의 형태를 취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경제식민지는 식민지를 개척한 국가나 식민지로 전락한 국가 양자 모두에게 역효과를 일으킬 것이다.
   노령화와 저출산 문제를 안고 있는 부유한 선진국들은 세계 곳곳에서 노동자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이민정책을 개선할 것이다. 가난한 저개발 국가들은 경제 발전에도 불구하고 자국의 노동력 유출을 저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최근에 좌익 성향의 포퓰리즘 정부가 집권한 국가들은 가장 먼저 우파 정권으로 교체될 것이고 좌우로 움직이는 시계추처럼 보수와 진보 간의 정권교체가 반복될 것이다. 경제성장이 빈번한 정권교체를 멈추는 유일한 방안이지만 불행하게도 정권교체 때문에 오히려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다.
앨트먼 교수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장단점에 대한 엄격한 고찰과 평가를 제안하면서 성장을 자극하고 억제하는 방법에 대한 구태의연한 개념을 재조정한다. 저자의 분석에 의하면 자본주의가 그 모든 것을 물리치고 최상위의 위치를 차지하긴 하지만, 이는 정부의 간섭과 재분배정책이 있어야만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보다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WTO가 가고 라이프스타일 허브와 미들맨이 온다

   경제성장을 가속화시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성장으로 가는 길에는 새로운 산업, 새로운 일자리, 경제활동의 허브 그리고 국제 교역을 통한 수익 등 새로운 기회도 나타날 것이다.
   1990년대와 2000년대의 낮은 금리에 의한 경제 호황 효과가 사라지면서 미국인들은 일자리와 새로운 소득의 원천을 찾아나설 것이다. 앨트먼 교수는 미국인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분야에서 새로운 소득의 원천을 발견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자신들은 잘 느끼지 못하지만 미국의 경제적 성공의 근간이 됐던 ‘판매력’이 바로 새로운 부의 원천이 될 거라고 말한다.
   서로 밀접하게 연계되고 디지털화된 세계 경제의 구조 변화는 둘 또는 그 이상의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이익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저자는 과거 모든 종류의 국제 교역에서 반드시 필요했던 ‘미들맨’이 다시 부활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정보 기술의 발달에 의한 경제적 세계화로 국가 간, 기업 간, 개인 간의 국제 교역을 촉진시켜주는 미들맨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 대표적으로 변호사, 컨설팅회사, 통역사, 디자이너 등이 미들맨에 해당된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직장의 변화로 이어질 것이다. 미래에는 사무실의 개념을 초월한 이동성이 높은 전문직업인들이 증가하면서 사람들은 기업의 명령과 필요보다 자신들의 생활 패턴에 따라 새로운 경제 허브에 모여 살게 될 것이다. 새로운 경제 허브는 상품을 거래하는 허브나 금융의 허브가 아니라 사람이 중심이 되는 라이프스타일 허브가 될 것이다. 앨트먼 교수는 전세계적 인구 이동 현상이 현재의 경제 중심지를 무의미하게 만들 시기가 올 것이라고 내다본다.
   세계무역기구(WTO)가 붕괴 조짐을 보이면서 세계 각국은 자유무역을 추구하게 될 것이고 해외 비즈니스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할 것이다. 저자는 1995년에 출범한 이후 WTO는 이상주의적 희망이나 회원국 상호간의 적대감을 표출하는 국제기구에 불과했다고 말한다. 제반 상황을 감안할 때 WTO는 세계 경제를 조율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 중 가장 단명할 가능성이 높다. 대신에 세계 각국은 새로운 경제 블록을 형성해 보다 자유롭게 국제 교역을 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게 될 것이다.

금융 암시장이 탄생하고 지구온난화로 양극화가 발생한다

   경제성장으로 향하는 길이 언제나 평탄한 것은 아니다. 세계 경제의 성장을 위해 전세계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도 있다.
   최근의 금융위기는 나태, 불법행위 그리고 금융의 중심지에서 일어난 금융기관들의 집단행동이 세계 경제를 위험에 빠트리고 생활수준을 퇴보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해줬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현재 시장이 직면해 있는 새로운 규제체제가 가져올 결과 가운데 하나는 거대한 금융 암시장의 탄생 가능성이다. 금융 암시장은 세계 경제에 또 다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또 선진국과 후진국 모두에게 새로운 산업을 발전시킬 기회로 알려진 기후변화는 오히려 양진영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릴 것이고, 결국 경제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정치적 불안정이라는 위협 요소를 만들어낼 것이다. 앨트먼 교수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불평등은 세계화가 가져온 불평등보다 파급효과가 훨씬 클 것이라고 말한다. 세계화에 따른 불평등은 가난한 사람들이 더 가난해진 것이 아니라 부자들이 더 부유해지면서 발생한 결과였다. 반면에 지구온난화에 따른 불평등은 가난한 사람들이 식량 자원을 잃고 토지 가치가 하락하면서 더욱 가난해지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다.
   저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세계적인 공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기구나 정치체제는 성공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앞으로 10년 동안 세계 경제가 경험하게 될 변화를 과감하게 예측하고 있는 이 책은, 위험을 피하고 기회를 잡게 해줄 뿐 아니라 위험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더욱 풍부한 기회를 만들도록 함으로써 기업과 개인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는 혜안과 통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경향사설] 청와대·검찰, 불법사찰 ‘물타기’에 한통속 됐나

[매경사설] 한국 중국 인도…뚝뚝 떨어지는 성장 전망치

[경향사설] 시대정신과 法 위에 있는 특별한 인간들

[한국일보사설] 검찰개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디지털타임즈 사설] 우리나라 가계부채 이대론 안 된다

[파이낸셜 데스크칼럼] 경제민주화 논란과 CSR/조석장 산업2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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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3일 수요일

새사연/ [위클리 펀치 310호]양극화의 핵심요인, 비정규직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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